미국 3년 차. 2년 차까지만 해도 미국에 오래 머물게 될지 몰라 신용카드를 만들지 않고 있었다. 정착을 마음먹고 신용카드를 만들었다. 첫 신용카드로 만들기 괜찮다는 아멕스에서 스카이마일 골드로 만들었다. 사인업 보너스 70,000마일을 받고, 첫 회 연회비 면제를 받았다. 첫 신용카드 만든 후기는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
골드에서 블루로 다운그레이드(downgrade) 하기
다운그레이드 하는 이유는 첫 신용카드는 연회비 없는 카드로 오래 보유하는 게 좋다고 해서다. 신용 점수에 있어 카드 보유 기간이 중요한데, 지금 이 카드가 나의 첫 신용카드라 해지 없이 오래 가지고 가고 싶었다. 연회비 $99 내며 유지하고 싶지는 않았다. 지금껏 모은 마일리지를 유지하고 계속 모아 나갈 수 있고, 연회비 없는 스카이마일 블루로 다운그레이드했다.
보유한 지 1년이 되지 않아 다운그레이드하면 보너스로 받은 마일리지나 포인트를 회수해 갈 수 있다고 한다. 상담원에게 물어보고 마일리지 보유한 것 유지된다는 확답받고 다운그레이드 신청을 했다. 아멕스 홈페이지 채팅에서 아주 간단하게 했다. 다운그레이드하고 싶다→ 오케이 → 본인확인 → 약관 설명하며 진행할 건지 확인 → 끝.
다운그레이드, 업그레이드, 리텐션
다운그레이드 말고 다른 옵션도 있다. 업그레이드 또는 리텐션이다. 리텐션은 1년이 지나 연회비가 나오면 카드를 유지한다는 조건으로 받는 보너스인 것 같다. 이걸 받으려면 협상(?)이 필요하다고 한다. 물어봐야 받을 수 있는 보너스이다. 이런 게 있는 지도 몰라서 이번엔 묻지도 못했다. 마일모아에 리텐션 협상하는 방법 및 카드별 리텐션 보너스 받은 후기를 볼 수 있다. 아래 글 참고.
업그레이드는 다음 단계 카드로 업그레이드하는 것. 카드 사용 후 1년이 되니 카드사에서 이메일로 업그레이드 오퍼를 했다. 알아보니 연회비 $250을 내고 받기엔 그리 매력적인 오퍼가 아니라서 고려하지 않았다.
카드 사용 2개월 후 첫 신용점수 확인
신용점수가 처음 필요한 때가 차를 구매할 때였다. 차를 구입해야해서 부랴부랴 신용카드를 만들고 2개월 후에 차량을 구매했다. 크레딧 카르마에서 신용점수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데 카드 사용 2개월 후에 처음 신용점수가 떴다. 687점이었다. 생각보다 금방 신용점수가 나왔고, 생각보다 낮지 않은 점수였다.
여하튼, 그렇게 너무 낮지도 높지도 않은 신용점수로 미국에서 첫 차를 구매했다. APR 3.99%로 예상했던 것보다 낮게 파이낸스를 할 수 있었다. 미국 운전면허증 없이 딜러십에서 새 차 구매한 후기는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
카드 사용 1년 + 오토론 10개월 납입 후 신용점수는?
매월 오토론 자동이체로 나가고, 모든 결제는 신용카드로 결재하고, 한도의 20% 미만으로 남도록 중간중간 페이를 했다. 차량 구매할 때 했던 신용체크 외에는 다른 hard inquiry는 없었다. 신용체크 할 때마다 일시적으로 신용점수가 깎인다고 한다.
그래서 신용카드 사용 1년 후 신용점수는 735점이 되었다.
앞으로 이런 패턴을 유지할거고, 아마도 신용카드를 하나 더 발급받거나 지금 카드 한도를 높여서 전체 신용카드 한도를 높일 생각이다. 집 살 때 좋은 신용점수가 필요하니 잘 관리하고,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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