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생활/세금

미국 돈 모으기 ② Saving account vs CD vs MMF (아멕스 세이빙 어카운트 개설)

Bella0204 2023. 4. 20.

예비비(emergency fund, 6개월치 생활비)로 모으고 있는 돈을 어디에 둘까 고민하다가 우선 세이빙 어카운트부터 만들기로 했다.

 

 

온라인 은행 High Yield Saving Account 

 

세이빙 어카운트 정보는 구글에서 high yield savings account라고 검색하거나, https://www.doctorofcredit.com/high-interest-savings-to-get/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3년 4월 기준 High Yield Saving Account    출처 https://www.nerdwallet.com and bankrate.com

 

 

 

대형 은행보다 온라인 은행 세이빙 어카운트 이자율이 괜찮았다. 대부분 생소한 은행들인데 그중에서 은퇴 계좌가 있는 TIAA와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Amex의 저축 계좌 이자율이 높다는 걸 알게 되어 개설을 시도해봤다.

 

 

아멕스 세이빙 어카운트 개설

 

결론적으로 Amex에서 세이빙 어카운트 만들었다. 원래는 이자율이 조금 더 높은 TIAA에서 개설을 시도했으나, 무슨 이유인지 거절되었다. 전화하기 귀찮아서 아멕스로 시도했다. 아멕스에서 계좌 개설은 5분도 안 걸린 것 같다. 

 

저축 계좌 개설할 때 주소, SSN 등 개인 정보를 입력해야 했고, 승인이 난 뒤에는 타 은행의 체킹 또는 세이빙 계좌와 연동을 해 돈을 서로 이체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었다. 기존 아멕스 카드와 연동된 계좌 정보가 있어 바로 연동할 수 있었고, 타 은행 계좌에서 바로 디포짓도 할 수 있었다. 

 

아멕스 세이빙 어카운트

 

 

 

현재(23년 4월 19일 기준) 아멕스 세이빙 어카운트의 APY는 3.75%. 이 정도면 거래하고 있는 크레딧 유니온 CD(양도성 예금) 보다 높은 이자이다.  

 

 

 

amex saving account rate, 23년 4월 19일 기준

 

$5,000 예치 후 매달 $1000 납입 시나리오

 

 

 

 

Saving accout vs CD vs MMF

 

여기저기서 알아본 내용들을 간단히 정리해 볼까 한다. 

 

현금 유동성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3가지 모두 현금 유동성은 좋다. 

아멕스 세이빙 어카운트한 달에 9번의 transfer를 허용하고, 총 세이빙 계좌 한도는 $5 million (예금자 보호 $250,000)이다. 즉, 체킹 어카운트처럼 사용하지는 못하지만 돈이 필요할 때 한 달에 9번까지는 바로 꺼내 쓸 수 있다. 

CD(Certificate of Deposit)는 약정기간 내에는 인출을 못하고, 인출하게 되면 페널티가 있다. no-panelty CD도 있긴 하다. 

다른 대안으로 MMF(Money Market Fund)도 현금화가 금방 되지만, 필요한 금액만큼 장마감전까지 매도를 해야 하고, 매도하면 증권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빠르면 그다음 날 현금화가 가능하다고 한다. 

 

사진: Unsplash 의 Kostiantyn Li

 

 

 

이자율

 

세이빙 어카운트의 이자율은 언제든 변동 가능하고, CD는 고정 금리로 이자를 제공한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돈을 길게 묶어두는 CD의 이자율이 높지만, 금리 상승기에는 세이빙 어카운트도 이자율이 좋기 때문에 세이빙 계좌에 돈을 넣어 두는 것이 좋아 보인다. 한편으로 지금처럼 금리가 좋은 시기에 급히 쓸 돈이 아니라면 장기 CD로 묶어 놓아도 좋을 것 같기도 하다. 

세이빙 계좌에서 모아가다가 이자율과 현금 유동성 등을 생각해서 CD와 MMF를 병행하며 모으는 쪽으로 해야겠다. 특히나 MMF는 절세 효과를 볼 수도 있다니 공부 좀 해봐야겠다. 

 

이자 지급

 

세이빙 어카운트는 이자가 매일 계산이 되고, 매월 지급된다. 마찬가지로  MMF는 배당금이 매월 지급된다. 

CD는 만기에 이자가 지급된다. 장기일 경우 분기마다 지급하기도 한다. 

 

 

사진: Unsplash 의 Kelly Sikkema

 

 

 

예금자보호

 

FDIC가 보증하는 은행이나 저축 기관의 세이빙 어카운트와 CD는 $250,000까지 예금자 보호가 된다. 만약 joint로 계좌를 개설한다면 1인당 25만 불이 보호가 되기에, 부부가 공동계좌로 가지고 있는 세이빙 어카운트의 예금자보호는 50만 불이 된다고 한다. 

MMF는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는 상품이다. 다만, 일반적으로 government MMF는 미국 단기 국채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대체로 우량 자산에 투자하는 만큼 원금 손실 확률은 낮다고 한다. 다른 종류인 프라임 MMF는 일반 은행채와 기업어음 등 고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자산에 투자한다는 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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