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생활

미국내 타주 이사 체크리스트 (이사 방법, 가구 처리, 주소 변경, 유틸리티 연결 등)

Bella0204 2022. 6. 29.

 

미국 내에서 이사하는 거라도 해외로 이사하는 것만큼 신경 쓸 게 많은 것 같아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봤다. 신경 쓸 것은 많았지만, 결론적으로 이사를 잘 오게 되었다. 미국 내 이사 방법, 가구 처리, 주소 변경, 유틸리티 연결 등등 나중에 또 이사를 가게 된다면 참고하려고 자세히 후기를 남겨놓았다. 

 

 

  1. 아파트 렌트 구하기
  2. 세입자 보험 (renters insurance) 가입하기
  3. 현재 아파트에 노티스 주기
  4. 이사 방법 선택하기
  5. 비행기, 셔틀 예약
  6. 가구 처리하기 (도네이션)
  7. 이삿짐 택배 부치기
  8. USPS 주소 이전 포워딩 서비스 신청하기
  9. 이사 청소 미리미리하기
  10. 새로 갈 아파트 유틸리티 미리 연결해놓기
  11. 아마존, 가구 등 필요한 것 미리 주문하기

 

 아파트 렌트 구하기

 

아파트는 apartment.com, zillow 등에서 사진과 평면도 등을 본 후 아파트에 궁금한 것을 물어 보며 계약을 진행했다. 마음에 드는 집에 application을 넣고 background 체크도 하고, 보증금을 내니 승인이 되었다. 승인 후 계약서를 작성까지 해야 계약이 완료! 이번에도 직접 집을 보지 않고 계약을 하게 됐는데 제발 괜찮기를. 

+ 아파트는 광고에 올라온 사진과 매우 흡사했다. 구글, 아파트 렌트 관련 홈페이지 리뷰에서 언급된 안좋은 점들은 다행히 없었다. 관리 및 청소 상태도 좋아 크게 손보지 않고 짐을 정리할 수 있었다. 

 

 

 

미국 아파트 렌트 구하기 (신용점수 없는 경우, 한국에서 랜트)

미국 2년 차에 다른 주로 직장을 옮기게 되어서 아파트 렌트를 최근에 계약했습니다. 한국에서 미국 처음 올 때 아파트를 구했을 때와는 조금 다른 프로세싱이 있어서 두 경험을 섞어서 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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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입자 보험 (renters insurance) 가입하기

 

이번 아파트에서는 세입자 보험 가입이 필수여서 아파트와 연계되어 있는 곳에서 진행했다. 지역, 아파트 등에 따라 보험비가 달라진다고 하는데 평균 5-30불/월이라고 한다. 우리는 월 21불이었는데, 1년 치 미리 결제해서 18.5불/월.

 

자세한 미국 세입자보험 가입 후기는 여기.

 현재 아파트에 노티스 주기

 

보통 계약 종료일 30일 또는 60일 전에 더 이상 계약 연장하지 않는다고 통보를 해야 하는데, 우리 아파트 같은 경우는 그럴 필요는 없다고 했다. 여하튼 이사 날짜가 정해지면 현재 살고 있는 집에 이사 날짜 통보해주고, 청소 체크리스트를 받아두었다.

 

 

 

 이사 방법 선택하기

 

미국에서 타주로 이사하는 건 해외로 이사하는 것만큼 에너지가 소모되는 듯하다. 
이사하는 방법은 크게 4가지.
1. 이삿짐 업체게 맡기기
2. 유홀 등에서 트럭을 빌려 직접 운전해서 가기
3. 유박스 등에서 컨테이너 빌려 이삿짐 배송하기
4. 페덱스 멀티플 패키지 또는 유씨아저씨 등을 이용해 택배로 짐 부치기

이삿짐 업체에 맡기는 건 너무 비싸다. 특히나 가구가 별로 없는 우리에게는 맞지 않는 옵션. 트럭 빌려 운전해서 가는 건 거리가 먼 타주로 갈 경우 생각보다 저렴하진 않다. 또한 가구가 많지 않아서 유박스도 패스.
결국 몇 없는 가구는 처분하고, 살림살이는 택배로 부치고 비행기를 타고 타주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Pixabay

 

 

  비행기, 셔틀 예약

 

비행기는 오후 2시전에는 도착하는 걸로 이사 5-6주 전에 예약했다.

공항 셔틀은 최소 3일 전에 하면 되지만, 혹시 모를 변수를 대비하여 2주 전에 예약을 했다. 비행기 시간이 오전 6시라 픽업이 오전 3시로 잡혔는데, 혹시 배정된 기사님이 없다면, 전 날 공항 호텔로 이동하는 것을 고려해야 했기 때문이다. 

 

+ 이사하는 날, 유나이트 항공을 타고 이동했는데, 부칠 수하물이 있다면 공항 도착 전 미리 결제를 하면 짐 하나당 5불 할인이 됐다. 앱으로 체크인 하고, 공항 가서 키오스크에서 레이블 프린트해서 붙이고, 항공사 카운터에 가져다주면 끝. 공항 가서 모든 걸 해결해도 되지만, 미리 해두니까 짐 부치고 들어가는데 5분도 안 걸렸다. 

 

 

 가구 처리하기

 

무빙세일하려고 올렸는데, 우리가 사는 지역은 한인들이 정말 없는 지역이다. 그래서 어느 정도 무빙 세일로 팔 수 없을 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다. 차선책으로 무료 나눔, 도네이션을 생각했다. 이사를 4주 앞두고 무빙 세일 연락이 없어서  The Salvation Army Family Store & Donation Center 도네이션 하기로 예약했다. 우리 지역에는 매주 금요일마다 픽업이 온다고 한다. 물건을 1층으로 옮겨놔야 한다는데 그게 제일 걱정이다.

 

+ 무사히 가구 도네이션을 마쳤다. 후기는 아래 포스팅에서!

 

 

미국내 이사 (가구 도네이션하기, The Salvation Army Family Store & Donation Center)

가구가 어느 정도 포함되어 있던 학생 아파트에서 2년을 지냈다. 2년 후 움직여야 될 상황이 올 거라 가구는 최소한의 것으로 저렴한 것으로 구매해 사용하고 있었다. 결국 이사를 해야 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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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짐 택배 부치기

 

페덱스에서 일반적인 박스 사이즈를 home delivery or ground로 여러 개 보낼 경우 저렴하다고 한다. a multiple-piece shipment 혹은 Multiweight options for FedEx Ground shipments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
https://www.fedex.com/en-us/shipping/multiweight.html#pricing

 

픽업 서비스도 있고, 상자는 페덱스 상자 이용해도 되고, 다른 상자 이용해도 된다고 한다. 그동안 미씨마켓, 울타리몰에서 온 상자들이 튼튼하고 깨끗해서 모아놨는데, 잘 사용해야겠다. 12킬로그램짜리 박스 5개 부친다고 하니 약 250불 견적이 나오긴 했다. 나중에 보낸 후 후기를 자세히 남겨놔야겠다. 생각보다 후기가 없다. 

+ 박스 6개 + 이민가방 2개를 페덱스 택배로 부치고 잘 받은 후기는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

 

 

미국내 이사 Fedex 택배 보내기 (페덱스 multibox shipping, 이민가방 견적)

미국에서 타주로 이사를 했다. 가구가 거의 없어서 유홀, 유박스, 이삿짐센터를 이용하기보다는 Fedex에서 multibox shipping으로 짐을 보내기로 했고, 집으로 픽업 신청을 해봤다. 미국에서 택배 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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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PS 주소 이전 포워딩 서비스 신청하기

 

usps에서 현재 사는 곳으로 오는 메일을 이사가는 곳의 주소로 한 달간 보내주는 서비스로 혹시라도 변경 못한 주소가 있을지 모르니 신청해두었다. 1.1불의 비용이 들었다. 

<<주소 변경해야할 곳>>
은행, TIAA, 보험, 신용카드, 직장 등등

 

 이사 청소 미리미리하기

 

보증금을 잘 돌려받기 위해서는 wear and tear 정도의 생활 흠집 외에 파손이 없어야 하고 청소가 잘 되어 있어야 한다. 
아파트 오피스에 이사 체크리스트 (moving out checklist) 있으면 보내달라고 하니 보내주었다.

 

딥클린이 필요로 하는 부분은 청소할 때마다 하나씩 처리했다. 
하루는 주방 기름때 제거, 
하루는 창문, 블라인드, 창틀 청소, 
하루는 문, 콘센트, 환풍기,  
하루는 세탁실, 발코니
이삿짐 택배 짐 싸고 난 후 옷장
냉장고 거의 비워지면 냉장고
이사 가기 전 3일은 음식 냄새 빼기 위해 요리 안 하기로.
이사 가기 전날 마지막 쓸고, 닦기, 한 번 손을 거친 후라 가볍게 청소하면 잘 마무리될 듯하다. 

 

+ 미리 청소를 해놨음에도 불구하고, 청소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긴 했다. 

 

Pixabay

 

 

 새로 갈 아파트 유틸리티 미리 연결해놓기

 

가자마자 바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미리 가입을 해 놓았다. 아파트에 선호하는 회사가 있는지 물어보니 리스트를 보내주었다. 미국에는 인터넷 회사도 1200개?라고 하던데 범위를 좁혀주니 너무 좋았다. 인터넷은 COX로 선택! 

 

+ 미국 인터넷 신청 후기는 아래 포스팅에서. 

 

미국 인터넷 신청 후기 (COX, 모뎀 선택, 친구추천 25불 코드)

그동안은 아파트에 인터넷이 포함되어 있어 라우터만 구입해서 사용했었다. 새로운 아파트에는 모든 유틸리티가 포함되지 않아서 미국 2년 차에 처음으로 인터넷을 설치하게 되었다. 미국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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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와 워터는 이사 4일 전에 신청했다. 

전기는 Entergy에서 온라인으로 간단하게 이사 가기 4일전에 가입해두었다. 

water는 water + 지역 검색으로 홈페이지 찾았는데, 전화로만 연결이 가능했다. 전화해서 워터 커넥트 하고 싶다고 했고, 주소, 이름, SSN, 어떻게 페이하고 싶은지 물어봤다. 이사 가는 날짜를 말해주며 그날부터 사용하고 싶다고 했더니 그렇게 해주겠다고 했다. 첫 달에 8불 커넥션 비용이 추가될 거라고 했다.  

 

+ 인터넷, 전기, 워터 미리 연결해 두니 이사오자마자 잘 사용했다. Entergy는 매일 사용량과 요금을 확인할 수 있다. 

 

 

 

 아마존 등 필요한 것 미리 주문하기

 

인터넷으로 주문할 수 있는 가구와 생활용품 등은 이사하는 날짜에 맞추어 주문해 놓으려고 한다. 아파트마다 택배를 받아주는 방식이 다른데, 새로 이사 온 곳은 택배가 배달되는 장소가 따로 있었다. 이사 전에 미리 도착한 택배도 잘 있었다. 

 

월마트+ 에 가입해서 식재료 딜리버리를 이용하는 것으로 초기 정착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후기는 아래 포스팅에서. 

 

 

월마트 식료품 딜리버리 이용 후기 장단점 (walmart grocery delivery)

이사를 오고 차 구입 전이라 장 보는 게 불편하다. 우버 타고 가장 가까운 슈퍼마켓을 가도 왕복 20불의 비용이 나왔다. 그래서 월마트 딜리버리를 이용해봤다. 비용 딜리버리 비용이 한 번에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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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 반납

 

이사하는 날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야 해서 2주일 전에 오피스에 가서 필요한 서류를 받아왔다. 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한 서류를 내야 했다. 마지막 날 열쇠와 함께 서류는 알려준 장소에 반납하는 것으로 2년 동안 살던 아파트와는 마무리 짓는 걸로.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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