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정착을 마음먹고 나서 해야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미루고 있었던 주치의 선정하고 건강 검진받기 오늘 드디어 해결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알러지 때문에 얼전케어, Urgent care 한 번 간 것 말고는 없었거든요.
미국 어전트 케어 당일 방문 예약, 얼전 케어 비용 ( 약국 처방전, urgent care, 알러지)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데, 해당 음식을 먹지도 않았는데 알레르기가 갑자기 올라왔다. 얼굴과 목에 열감과 간지럼이 느껴졌고. 방치하면 다음날 얼굴이 없어질 만큼 알레르기 반응이 심해질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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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검진 무료인가?
Blue Cross 보험사의 PPO 보험이고 보험료를 적게 내는 HDHP 플랜을 이용하고 있어요. 보험사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니 1년에 한 번 physical exam이 무료라고 합니다. 주치의 선생님이 in-network일 경우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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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 wellness program이라고 매년, 나이대별로 무료로 제공해 주는 검진내역을 확인해 봤는데요. 소변검사, 피검사 등은 매년 무료로 할 수 있네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도 나이대별로 무료 제공하더라고요.
보험 플랜마다 MRI, CT 등의 검진 비용 커버 여부는 다르다고 하는데요. 곧 유방암 검사를 할 텐데 그때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보험은 얼마나 커버되는지 포스팅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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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치의 등록도 할 겸 기본적인 건강 검진(상담 + 혈액 검사)을 했는데 무료였어요. Copayment도 안 낸다고 하더라고요. 20불 정도는 낼 줄 알았거든요. 병원비는 우편으로 청구되니 한 달 정도 기다려보고 비용이 청구되었으면 글 업데이트할게요.
2023년도 Blue Cross 보험사 건강 검진 브로셔
주치의 선정 - Find Primary Care Physician (PCP)
일단 Family Practice, Internal Medicine or General Practice에서 주치의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보험회사 홈페이지에서 Find a doctor로 해서 in-network에 해당하는 병원에 소속된 의사 중에 골라도 되는데 너무 선택지가 넓어서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동료들에게 어느 병원 가는지 물어보니 2개로 추려 졌어요. 두 병원 홈페이지를 가서 internal medicine physician 리스트를 둘러보고 디테일로 들어가서 잘 맞을 것 같은 분을 마음가는대로 선택했어요. 왠지 주치의 선생님은 편한게 제일 좋을 것 같아서 그 점을 가장 고려해서 찾아봤어요. 선생님들 인터뷰 동영상이 있어서 선택하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혹시 몰라 보험사 홈페이지가서 선택한 선생님이 in-network인지 확인도 했습니다.
예약하기 - Register as a new patient
느낌가는대로 선택한 주치의 선생님 프로필 아래 Schedule appointment 라고 있더라고요.
New or existing paitent 인지 묻길래, New 선택하고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등등 적어서 제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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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patient로 등록하려면 스케줄 담당하는 분이 연락을 준다고 하더라고요. 3일 뒤인가 전화가 왔고요. 이름, 생년월일, 주소, 보험회사 이름, 보험 ID, 예약하려는 선생님이 xxxx 맞는지, 방문 목적이 무엇인지 물었어요. 그리고 예약가능한 날짜가 언제 있는데 괜찮은지 물었습니다. 그렇게 예약을 했습니다.
* 방문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얘기했어요.
I would like to become a new patient of Dr. xxx and schedule an annual physical.
MyChart 가입하기
예약하면서 MyChart라는 것에 가입하도록 링크를 보내주셨어요. MyChart가 되게 편하더라고요. 여러병원의 스케줄, 온라인 체크인, 병원 방문 기록, 테스트 결과 등을 다 볼 수 있었어요. 그래서 같은 병원 다른 선생님 예약은 전화통화 없이 MyChart 통해서 바로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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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당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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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 전 금식 (Fasting)
병원에서 건강검진한다고 굶고 오라는 말이 없었지만, 보험회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annual physical 목록을 보니 혈액검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굶고 갔는데, 역시나 혈액검사를 할건데 굶었는지 물어보더라고요. 만약 굶고 가지 않았다면 다른 날 또 방문을 할 뻔 했습니다.
체크인 (Check-in)
MyChart 통해서 온라인 체크인을 했지만 병원에 방문해서 체크인을 또 해야했어요. 하지만 온라인으로 대부분의 정보를 입력했기 때문에 가서 보험카드와 신분증을 보여주고 문서에 사인만 하면 되었어요.
간호사 스크리닝
간호사가 기본적으로 담배 피는지, 우울증 있는지, 지정한 약국이 xx이 맞는지 물어보고요. 키, 몸무게, 체온, 혈압 등을 쟀습니다.
주치의와 건강 검진
금방 주치의 선생님이 대기하고 있던 룸으로 들어오셨어요. 사진과 영상으로 뵈어서 그런지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주치의 선생님과 건강 검진은 상담하면서 필요한 검사 오더와 스페셜리스트로 리퍼럴을 해주는 방식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저의 medical history와 현재 건강상태를 물어봤어요. 질환 및 수술 여부와 건강에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는지 말이죠. 그리고 처방약, 건강기능식품(supplements), 일반의약품 (over the counter) 먹고 있는 것 모두 말하라고 하더라고요. 처방약, 건강기능식품, 일반의약품 등 정기적으로 먹는것이 많다면 통째로 챙겨가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건강 관련해서는 만성 비염과 외이도염이 있어서 그 부분과 3년전 다낭성 난소 증후군(Polycystic ovary syndrome, PCOS)을 진단 받았던 부분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랬더니 1년에 한 번 부인과(Gynecology) 검사 해보는 걸 추천해서 리퍼럴 해주셨어요.
다음으로 가족의 medical history를 물어봤어요. 부모님, 조부모님, 이모, 삼촌, 형제자매 모두 물어봤고요.
가족 중에 뇌졸중, 타입 2 당뇨, 고혈압, 녹내장, 유방암이 있어서 얘기했더니, 유방암 검사 (Mammogram)도 하자고 했습니다. 보험회사 건강 검진 목록에 나이별로 무료로 제공하는 항목에 유방암 검사가 있던 걸 봐서 오케이 했어요. MRI는 플랜에 따라 커버 여부가 다르지만, 초음파는 포함인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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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청진기로 심장과 폐 기능 검사, 복부, 스킨, 코, 귀 등을 검진 하시더라고요.
비염이 매우 심한 날였는데, 코를 보시더니 많이 부었다며 ENT(이비인후과) 리퍼럴 해줄까 하시더라고요. 외이도염도 약 처방 받아야할거 같아서 오케이 했습니다.
검진이 모두 끝나고 ENT와 Gynecology 의사 선생님 이름과 소속 병원 적어주셨고, 알아서 예약하라고 했어요.
혈액검사
혈액 검사는 병원에 있는 lab에 가서 팔에서 뽑았고요. lab의 체크인하는 곳에서 생년월일과 이름 말하고 기다렸습니다. 혈액은 생각보다 많이 뽑았어요. 6통 뽑더라고요. 짝꿍은 혈액이 잘 안나와서 검진 전날에는 물 많이 마시라고 했다네요. 여하튼, 혈액검사하고 처음 체크인 한 곳 가서 good to go 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해서 집에 왔습니다.
유방암 검사
유방암 검사는 선생님이 오더해 주셔서 MyChart에서 바로 스케줄 잡을 수 있도록 해주셨어요.
검사결과
혈액검사 결과는 순차적으로 MyChart에 올라왔어요. 하루만에 모든 결과가 나왔고, 마지막으로 주치의 선생님 소견도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3년만에 검진인데 모두 정상 수치여서 마음이 놓이더라고요.
또한 전반적인 상담 내용에 대한 요약도 MyChart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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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오전 9시 검진 시작해서 약 30분간 주치의와 상담을 했고, 혈액검사까지 하니 약 1시간 정도 소요됐습니다.
미국 건강검진은 상담 위주이고, 다양한 검사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어요. 한번에 다양한 검사를 하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현재 필요한 것들 위주로 검사를 진행하는 방식도 괜찮은것 같았습니다.
미국에서 병원 가는 것이 익숙해지면 마음이 편할거 같은데요. 어쩌다보니 연달아 이비인후과, 부인과, 유방암 검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이 정도 하고 나면 미국 병원 가는게 익숙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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