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에서 이사를 하면서 대부분의 주소는 온라인으로 변경할 수 있었어요. 간혹 전화나 우편을 통해서만 주소를 업데이트해야 하는 곳도 있었고요 (blue cross 보험). 그리고 마지막으로 DMV 관련된 것은 방문으로만 주소를 업데이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운전면허증, state ID, 자동차 등록증에 있는 주소를 업데이트하기 위해 DMV를 방문했습니다.
운전면허증은 이사 후 10일 이내에 업데이트하라고 해서 바로 DMV 홈페이지에 가서 예약을 했습니다. 예약없이 가도 되는데 얼마나 오래 기다려야 할지 모르니까 예약은 필수예요. 오늘도 아침 일찍 DMV 갔더니 줄이 길게 서있더라요. 그런데 그 줄은 예약 없이 온 사람들이었어요. 예약한 사람들은 안내자분이 먼저 들여보내줘서 예약한 시간에 맞춰 일처리 할 수 있었습니다.
DMV 방문 전에 준비물은 변경된 주소로 받은 우편물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이사 후에 가장 먼저 온 우편물은 USPS 포워딩 신청 확인 메일이었습니다. 만약 우편물 온 것이 없다면, lease agreement를 가져가도 되는 것 같아요. 혹시 몰라 두 개 다 가져갔는데 USPS에서 온 우편만으로도 괜찮았습니다.
운전면허증 주소 업데이트하면 시력 검사, 체중도 다시 체크하고, 사진도 다시 찍어야 되더라고요. 기존 면허증과 신분증은 구멍을 낸 후 돌려 받았고요. 사진과 주소가 업데이트 된 새 운전면허증과 state ID의 발급비용은 각각 $17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자동차 등록증 (Registration certificate) 주소도 업데이트 했어요. 자동차 등록증은 딜러십에서 플레이트 줄 때 같이 주는데요. 비행기 티켓같이 생긴 카드입니다. 자동차 등록증 재발급 비용은 $12이었어요.
DMV 방문을 마지막으로 모든 주소를 업데이트 한 것 같은데요. 혹시라도 생각지도 못하게 변경하지 못한 곳은 USPS 포워딩을 신청해 두었으니 이제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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