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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메뉴:: 락사 Laksa, 이금기 락사 스프 소스 추천 Lee Kum Kee

Bella0204 2024. 6. 30.

말레이시안 레스토랑에 가면 즐겨 먹던 메뉴인 락사.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선 국민 누들이라고 합니다. 한동안 잊고 있던 음식인데, 아시안마트에서 우연히 락사 수프 베이스를 보고 사 와봤어요.

라면 끓이는 것만큼 간단했고, 새우, 토마토, 코코넛 밀크가 주 재료인 락사 수프 베이스가 매력적이었어요.


아래 이미지처럼 제가 준비한 재료는 2인 기준으로 새우, 두부어묵, 건두부(푸주), 버섯, 파, 삶은 계란이 고요. 면은 켄톤 누들을 사용했습니다. 원래는 유부를 넣는데, 유부가 없어서 마라샹궈에 넣어먹는 건두부를 넣었어요. 다음엔 유부를 넣어보는 걸로.


락사 수프 베이스를 전부 넣고 물 5컵을 넣어줬어요. 물 끓으면 새우, 물에 불린 건두부와 두부어묵을 넣고 새우와 건두부가 익을 때까지 끓여줬습니다. 한 6분 정도 끓인 거 같아요.
다른 냄비에 켄톤 누들도 따로 삶아서 준비했어요. 3덩이 삶았는데 다음엔 두 덩이만 삶는 걸로. 보통 볶음 국수할 땐 2인분에 3덩이 하는데, 락사는 국물요리이고 건더기가 많이 들어가서 엄청 배부르더라고요.


새우, 건두부와 두부어묵이 익은 것 같으면, 버섯, 면, 파를 넣고 2분 정도 같이 더 끓여줬어요.


반숙으로 삶은 계란을 면 넣을 때 같이 넣었더니 완숙이 돼버렸네요 ㅎㅎ



여하튼 라면 끓이듯이 끓인 말레이시아 국민 누들 '락사' 든든하니 괜찮았습니다. 엄청 묵직하더라고요. 들어간 재료들이 단백질이 풍부해서 더 그랬나 봐요.


락사 수프 베이스로 처음 먹어본 이금기 락사 수프 베이스 꽤나 괜찮았어요. 요리하기 귀찮을 때 라면처럼 쉽게 끓일 수 있는 락사 종종 해 먹을 것 같네요. 특별식으로도 괜찮고요. 이금기 락사 소스 추천합니다.

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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