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생활/30대후반 전업주부 미국취업도전기

10. PT aide, rehab tech 적응기 (DPT 성향 파악하기)

Bella0204 2023. 12. 26.

Rehab tech로 일한 지 2주일 지난 지금. 운동 종목을 많이 익혔고, estim, hivamat, thermax도 제법 많이 해봐서 우왕좌왕하는 일이 적어졌다. 아직도 모르는 것들이 많지만 자주 하는 운동은 대부분 익힌듯하다. 지난 1-2주 배우는 것에 집중하다가 어느 정도 익숙해지니 다른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물리치료사마다 성향이 매우 다르다는 것. 우리 물리치료실에는 6명의 물리치료사가 있는데 성향이 다들 너무 다르다. 처음엔 이것저것 익히느라 정신이 없어 보이지 않았는데, 이제야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DPT 성향에 맞추어 보조를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략 타입을 나누어 보면.

1. 기본적은 운동 치료는 PT aide에게 전적으로 맡기는 타입.
2. 바쁠 때를 제외하고는 PT aide에게 잘 맡기지 않는 타입.
3. 모든 운동치료와 치료 순서를 컨펌받아야 하는 타입.
4. 차트에 자세한 메모가 많아서 잘 들여다 보고 꼼꼼히 환자에게 설명해야 하는 타입.
5.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타입.

이런 성향을 처음엔 잘 모르고 일을 했는데, 몇 번의 상황을 마주한 뒤에 지금은 성향에 맞게 보조를 하려고 있다. 아직 완벽하게 파악한 것은 아니지만. PT aide (rehab tech)는 물리치료사를 도와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지.

우리 물리치료실 DPT들의 공통적인 점은

운동 종목이나 다른 기타 등등 질문하면 친절히 자세히 알려준다는 것

아직 rehab tech로 일한 지 2주밖에 안 됐는데. 왜 이렇게 오래된 것 같지. 지난 2-3주 트레이닝하고 일하면서 정말 많이 배워서 인 듯. 나의 역할을 항상 생각하면서 배울 것은 잘 배우고, 필요한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야겠다는 생각이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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