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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집밥, 핑거푸드, 쉬림프 트위스터 (shrimp twister, spring rolls)

Bella0204 2023. 6. 28.

미국에 있으니 종종 크고 작은 파티에 초대를 받는데요. 간단한 핑거푸드를 가지고 가서 나누어 먹으니 좋더라고요.

오늘은 쉬림프 트위스터를 만들어 가져갔어요. 예전에 케이터링 업체에서 일할 때 냉동 제품으로 먹어봤는데 엄청 맛있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런데 시판을 못 찾겠어서 만들어봤습니다. 처음 만들어보는 건데 모양과 맛이 생각보다 괜찮게 나왔네요.

 

 


쉬림프 트위스터 레시피 찾아도 별로 안나오기에 멘보샤 식빵사이에 새우살 반죽을 응용해 봤어요.

 

쉬림프 트위스터 준비물

시판 스프링롤 페이스트리
냉동새우
부추
계란흰자
감자전분
소금, 후추
치킨스톡 살짝

 

망할지도 몰라 과정 사진도 찍지 않았는데, 다음에 또 언제 만들까 싶어 그냥 기록용으로 남겨 보겠습니다.

스프링롤 페이스트리는 아래 첨부한 이미지인 TYJ 제품을 사용했어요.

 

스프링롤 페이스트리


우선 완성품 모양은 아래 사진과 같아요. 스프링롤은 페이스트리가 남아서 양배추, 당근, 양파를 간장, 굴소스 넣고 볶은 후 식힌 다음에 말아줬어요.

 

쉬림프 트위스터

 


안에 내용물은 다진 새우 2주먹 정도를 부추, 전분가루 3스푼, 계란흰자 1, 치킨스톡 가루 반 티스푼, 후추, 소금으로 살짝 간 해줬어요. 새우 만두소 만드는 것처럼요.

어떻게 접어야하나 고민했는데 만들다 보니 요령이 생기더라고요. 혼자 만드느라 사진은 찍지 못했어요. 나중에 또 만들게 되면 찍어 봐야겠어요.

계란 노른자에 물 살짝 섞어서 페이스트리 끝에 뭍혀 붙여줬습니다.

쉬림프 트위스터, 야채 스프링롤


중간 불에서 겉이 살짝 노릇해 질때까지 튀겨줬어요. 한 7-8분 튀긴 것 같아요.

 


새우 튀긴거니 맛이 없을 수는 없죠. 겉바속촉하니 맛있더라고요. 얇은 끝을 잡아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 핑거푸드로 딱 좋았답니다. 


스위트칠리소스와 궁합이 좋고요. 몇 개 남겨서 떡볶이랑 먹었는데 조합 정말 좋더라고요.

 


손이 많이 가긴하지만, 초대받았을 때 핑거푸드로 가져가기 괜찮았어요. 튀긴 음식은 다 맛있잖아요. 특히 새우는 더 그렇고요. 미리 튀긴 다음에 오븐을 켰다가 끈 뒤에 오븐을 핫박스처럼 만든 후 넣어두면 급하기 튀기지 않아도 됩니다.

어쨌든 다들 맛있게 먹었고요. 특히 제가 너무 맛있게 먹어서 언제 또 만들어 먹을 것 같네요.

 

 

나초쉘을 이용해서 타코 핑거푸드도 괜찮았으니 한번 참고해 보세요. 

 

 

미국 집밥, 타코, 나초, 핑거푸드 만들기 (나초칩 추천)

미국에 살다 보니 타코를 많이들 먹더라고요. 월마트 갔는데 타코벨의 타코 시즈닝이 있어서 타코 한 번 만들어 봤어요. 타코 소스 만들어 두면 나초로도 즐길 수 있으니까 나초칩도 구매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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