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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덴버여행 - 하얏트 호텔, 렌트카, 주차 (hyatt, enterprise, spothero)

Bella0204 2023. 6. 8.

강아지와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는 dog friendly였던 것 같아요. 항공, 호텔, 음식점, 공원 등등 강아지 허용 가능한 곳을 많이 찾아보며 일정을 짜봤습니다. 컨퍼런스 일정이 포함된 4박 5일 큰 계획은 아래와 같고요. 자세한 4박 5일 일정은 다른 포스팅에 적어볼게요. 이번 포스팅은 덴버 여행 호텔, 렌트카, 주차 후기입니다. 

 

덴버 4박 5일 일정

1일 덴버 다운타운 (Colorado state capitol, 16th shopping mall)
2일 레드 락스 (Red rocks and amphitheater)
3일 신들의 정원 (Garden of the God)
4일 록키마운틴 국립공원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항공 - Southwest


미국 국내선은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를 이용했고, 편도 $95을 체크인시 지불했고 건강검진서는 따로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강아지 미국 국내선 탑승후기는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 국내선 기내 강아지 항공권 예약, 크기, 규정, 건강검진서, 마이크로칩

미국에서 반려견을 입양한지 3개월, 처음 함께 국내 여행을 가게 되었다. 강아지와 함께 하는 첫 여행인 만큼 처음 준비해야 하는것들이 있었는데, 다행히도 미국은 강아지와 여행 하는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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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덴버여행 - 미국 국내선 강아지 탑승 후기

미국에서 강아지 입양 후 첫 국내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1살 된 4.5 킬로인 슈누들(푸들 + 시나우저)과 함께 미국 국내선 사우스웨스트 탑승한 후기 남겨볼게요. 미국 국내선 강아지 동반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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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 hyatt house denver downtown


컨퍼런스와 연계된 호텔 중에 강아지 동반 가능한 곳인 hyatt house denver downtown hotel을 선택했어요. hyatt house와 place는 같은 건물이더라고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면 왼편은 place, 오른편은 house였습니다.

 

hyatt house denver downtown

 

하얏트 호텔은 커다란 블루 베어 조형물이 유명한 컨벤션 센터가 걸어서 3-4분 거리인데요. 컨벤션 센터 앞에 강아지가 볼일 볼 수 있는 적당한 크기의 잔디가 있어서 4박 5일 동안 아침저녁으로 강아지와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쓰레기통과 배변봉투도 구비가 되어 있고요. 

 

하얏트 호텔에서 두 블럭 떨어진 컨벤션 센터.

 

하얏트 호텔에서 두 블럭 떨어진 컨벤션 센터, pet relief area


하얏트 호텔의 조식은 무료이고 핫푸드도 있어 아침을 든든히 해결하기 괜찮았습니다. 핫푸드는 스크램블드 에그를 제외하고 4일 묵는 동안 계속 바뀌더라고요. 저희 입맛에는 잘 맞았어요. 오트밀, 요거트 등등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는 편이었습니다.

 

하얏트 하우스 호텔 조식

 

호텔에서 pet fee ($75)가 있다고 들었는데 pet fee는 청구되지 않았어요. 예약할 때도 강아지 동반한다고 메모에 적어냈고 체크인, 체크아웃할 때도 강아지와 함께 있었는데 말이죠. 청구가 안 됐는데 왜 안된 거냐고 일부러 묻지는 않았어요. 

 

Bella at dog friendly hyatt house denver downtown

 

강아지와 하얏트 하우스 덴버 다운타운 어땠나?

 

컨퍼런스에서 연계된 호텔 중 강아지와 묵을 수 있는 유일한 호텔이었기에 하얏트 하우스에 묵었는데요. 컨퍼런스가 열린 컨벤션 센터가 걸어서 3-4분 거리, 16번가 쇼핑몰 거리(파빌리온 쇼핑몰, 카페, 레스토랑, Target)가 도보로 10분 거리여서 지내는 동안 매우 편했습니다. 바로 옆 블록에 가성비 좋은 주차장도 있어서 좋았고요. 무엇보다도 강아지 볼일 볼 수 있는 곳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는 게 좋았습니다. 

 

 

 

렌트카 - enterprise


덴버 공항에 있는 엔터프라이즈에서 차를 렌트했습니다.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하고 갔습니다. 공항에 있다고 하지만 공항에서 밖으로 나오면 회사별로 버스가 대기하고 있어 그걸 타고 10분 정도 이동합니다.

 

엔터프라이즈 버스타고 공항에서 렌트카 빌리는 곳으로 10분 이동


도착하면 카운터에 예약번호와 운전면허증을 주면 예약을 확인하고, 보험할 건지, 덴버 어디에 있을건지, 주유는 어떻게 할건지 물어보는데요. 보험은 가장 기본적인 보험만 들었고요. 주유는 꽉 채워서 반납하겠다고 했습니다. 주유를 안 해가면 기름값 + 비용이 청구되기 때문에 꽉 채워서 반납하는 게 좋습니다. 

카운터에서 종이를 받고 차량 고르는 곳으로 갔는데 예약한 Intermediate car차량이 없어서 무료로 대형 SUV로 업그레이드를 해줬어요. 주차된 차량 중에 알려준 섹션에 있는 차 아무거나 골라타는 방식이었고, 카운터에서 준 종이에 차량 데미지 확인하는 법을 따라 확인하고 사진을 찍어 두었어요.


운전석 위에 열쇠가 있고 차를 끌고 출구 쪽으로 나가서 아까 카운터에서 준 종이를 보여주면 차를 가지고 나올 수 있습니다.

렌트한 차는 Ford explorer고 4박 5일 동안 약 360마일 정도 이동했는데 주유비는 약 60불(unleaded regular) 들었습니다. 마지막 주유는 렌트카 반납하는 곳 근처에 있는 Phillips 66에서 했고요. 전날 알아봤는데 다운타운보다 그곳이 기름값이 조금 저렴하더라고요.

 

Phillips 66에서 차량 반납 전에 기름 넣기


리턴하는 곳에 차를 주차하면 직원이 와서 전체적으로 인스펙션을 하고 토털 금액을 알려주면서 good to go라고 합니다. 만약에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본인이름 알려주면서 자기가 오케이 했다고 말하면 된다고 합니다. 영수증이 금방 메일로 왔고, 정확히 그 금액이 결제되었습니다. 

주차 - 400 15th street denver


주차는 Spothero 사이트에서 호텔 근처로 주차장을 찾아봤고 거리, 가격, 리뷰를 확인해서 결정했습니다. 400 15th st에 있는 covered parking + in/out(왔다 갔다 가능)이 가능한 주차장이었어요. 하얏트 호텔 바로 길건너에 있고, 바로 앞에 파빌리온 쇼핑몰이 있어 위치는 정말 좋았어요. 4일 주차하는데 약 90불로 생각보다 저렴했고요. 야외가 아닌 주차장 건물이라서 보안도 괜찮았고, 위치, 가격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나가고 들어갈 때마다 spothero 큐알코드를 찍고 들어가면 되는데요. 인터넷이 불안정할 때가 많아서 캡처해 두니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큐알코드를 확대해서 찍으면 잘 안 찍힌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400 15th st에 있는 covered parking + in/out이 가능한 주차장



 

마치며

 

 6월의 덴버는 매우 건조하더라고요. 호텔에서 너무 건조해서 수건을 적셔서 항상 걸어놔야 했어요. 다음에 덴버가게 되면 휴대용 가습기를 챙겨가야 되나 싶을 정도로 건조함이 심했다는 점 참고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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