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월 4일 미국 동물보호소에서 소형 믹스견 '슈누들'을 입양했습니다. 미국에서 강아지를 입양하려고 신청서를 내고 거절도 당하고, 긴 인터뷰도 진행해 봤었는데요. 동물보호소에서 진행하는 입양 이벤트에서 큰 어려움 없이 당일에 강아지를 집으로 데리고 올 수 있었어요. 미국에서 강아지 입양 절차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미국 강아지 유기견 입양 절차, 신청서 작성 후기, 필요한 비용 (petfinder)
슈누들(Schnoodle)
이번에 저희가 입양한 강아지는 슈누들이라는 믹스견이에요. 슈누들은 슈나우저(Schnauzer)와 푸들(Poodle)을 교배한 견종입니다. 슈누들은 상대적으로 새로운 견종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아요. 저희도 이번에 입양하면서 알게 되었거든요.
슈누들 외모
믹스견이라 외모는 다양하겠지만, 저희 반려견 슈누들은 큰 귀, 곱슬과 직모가 섞인 털, 시나우저의 털 색인 검은색, 회색, 흰색으로 이루어졌어요.
슈누들 털빠짐
반려견 키우려고 하시는 분들 중 털 빠짐을 생각 안 할 수 없는데요. 슈누들은 일반적으로 털 빠짐이 적다고 합니다. 이런 특징은 푸들을 많이 닮았어요. 다행히 슈누들인 저희 벨라도 정말 털이 많이 빠지지 않아요. 빗질하거나 목욕할 때 빠지는 걸 볼 수 있고 일상생활하면서는 털이 옷에 묻어 있다던가 하는 일이 거의 없었어요.
슈누들 특징
슈누들은 활발하고 사람을 좋아한다고 해요. 다른 동물이나 사람에게 친절하고 적극적이며 활기찬 성격이라고 합니다. 저희 벨라도 다른 강아지와 사람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슈누들은 푸들의 뛰어난 지능, 사람들과의 원활한 교감 능력, 온순하면서도 활기찬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벨라는 오늘이 딱 저희와 생활한 지 2개월 되었는데 저희와 교감이 정말 잘되고 지능이 좋아서 노즈워킹과 산책도 잘하고 특히나 저희와 하는 숨바꼭질을 즐긴답니다.
슈누들은 시나우저의 매우 활발하고 활기찬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2개월간 슈누들과 함께해 보니 활동량이 많고 에너지가 넘치더라고요. 터크놀이, 노즈워크, 산책을 수시로 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10분 정도 놀거나 산책 다녀오면 수시로 이렇게 예쁘게 잠을 자는 슈누들입니다.
슈누들은 털 빠짐이 적고, 똑똑하고 활동적이며 사랑스러운 견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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