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맞춘 지 얼마 안 된 안경이 부러졌다. 미국은 안경값도 만만치 않다고 하여 가족에게 부탁해 10년 넘게 안경을 맞추던 다비치 안경에서 가장 최근 기록으로 안경을 맞춰 달라고 했다. 보내는 김에 한국식품, 생필품 등을 보내준다고 하여 미국으로 보내기 저렴한 택배를 알아보다가 도어로를 이용해봤다.
택배비
우체국 5호 박스에 무게는 딱 10킬로였는데 미국으로 보내는 가격은 175,000원이 들었다.
타임라인
배송 소요시간은 도어로 물류센터로 택배를 보내고, 무게와 부피로 배송비 견적을 알려준다. 입금을 하면 바로 미국으로 발송을 하는 시스템이었다. 도어로 물류센터에서 물건을 발송하고 5일만에 도착했다. 중간에 주말에 껴 있어서 조금 더 오래 걸리지 않았나 싶다. 여하튼 택배 내용물 손상 하나 없이 없이 잘 도착했다. 타임라인은 아래와 같다.
- 8월 17일 우체국 택배 이용하여 도어로 물류센터로 보내기 (7500원 비용)
- 8월 18일 도어로 물류센터에서 배송비 견적을 보내줘서 입금을 함 (175,000원 비용)
- 8월 18일 도어로에서 미국으로 택배 보냄
- 8월 19일 미국 알래스카 도착
- 8월 22일 미국 남부 택배 도착
미국으로 도어로 택배 보내는 법
도어로 홈페이지 가입하고, 홈페이지 오른쪽 배너에서 해외배송신청을 선택한다.
해외배송 신청에서 필수 정보를 입력한다. 국내 주소를 미국 주소로 변환하는 것은 네이버 영문 주소 변환을 이용하니 편했다.
필수 정보를 입력 후 택배 보내려는 물건의 상품명, 원산지, 단가(USD), 수량을 입력해준다.
화장품, 마스크팩, 코팩, 동전 육수, 플라스틱 용기, 김, 오징어, 안경 등을 보냈다. 엑셀에 가족에게 보내달라고 하는 물품 + 보내준다는 물건들을 정리하고 한국돈으로 금액을 적고 자동으로 달러로 변환하도록 정리를 해두어서 입력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영문 이름 적는 것이 가족들에게 어려운 일이기에 도어로 택배 신청은 미국에 있는 내가 모두 작성했다.
물건의 영문 이름을 어떻게 적어야 할 지 모를 때는 아마존에 한국어나 영문 키워드를 입력했더니 관련 상품이 영문으로 떠서 참고했다. 아래는 실제 입력한 택배 상품명, 단가이다. 파손 등의 이유로 보험적용을 위해 단가를 적는데 500불만 넘지 않으면 될 것 같아서 대부분 가격은 가감 없이 적다가 500불이 넘을 거 같아서 살짝 조정했다.
금지 품목 확인하기
미국으로 안경 택배로 보낼 수 있나?
안경은 미국으로 택배를 보낼 수 없다는 글을 읽었는데 안과 진단서와 함께 보내면 괜찮다고 도어로 측에서 말해주었다. 그래서 다비치 안경점에서 해외로 보내려고 한다고 얘기하니 영문으로 진단서를 이메일로 보내주었다. 아래 이미지가 다비치 안경점에서 보내준 prescription.
안경과 함께 prescription을 동봉해서 보냈다. 비싼 안경이기에 동생에게 포장을 잘 부탁한다고 했더니 완전 튼튼하게 포장해서 보내줬다.
후기를 보니 택배가 젖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여 비닐봉투 안에 넣어서 보내 달라고 했다. 파손 없이 아주 잘 도착했다. 아래 사진은 택배 미국에 도착하여 열어본 상태.
보내면 안되는 품목들이 도어로 홈페이지에 잘 나와 있는데 오징어도 보내면 안 된다고 했는데 전화로 물어보니 괜찮다고 했고 결론적으로 잘 받았다.
도어로 물류센터로 보내기
포장한 택배는 도어로와 제휴하는 업체에 픽업을 의뢰해도 되고 아무 택배사를 이용해 도어로 물류센터로 부치면 된다. 이때 택배 상자에 도어로 주문번호 EX- 로 시작하는 번호를 적어야 한다. 도어로 물류센터 주소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금남구즉로 1359-17 (우편번호 34003)이다. 홈페이지 하단에 나와있다.
도어로 해외배송 신청을 하고 나니 입력하지 않은 물건이 있어서 수정을 했다. 오른쪽 배너에 진행현황 - 해외배송 현황에 가면 수정 버튼이 있어서 수정을 할 수 있다.
수정 화면은 아래와 같다.
마치며
이번에 택배를 받을 때 내가 필요한 물품을 주문 링크와 가격과 개수를 엑셀에 정리해 두었다. 가족에게 엑셀 리스트를 주고 주문을 해달라고 했고, 가족에게 미리 주문하기 전에 비용도 계산해서 알아서 입금도 해주었다. 사실 내가 주문까지 해서 이렇게 하니 택배 받는 입장에서도 보내는 입장에서도 조금 덜 부담이었던 것 같다. 동생도 이번에 택배 배송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는지 다음에는 리스트를 더 알차게 작성해보자고 했다. 여하튼 한국에서 택배를 받으니 살림살이가 풍족해진 느낌이 든다.
도어로 택배 후기 끝.
'미국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국 어전트 케어 당일 방문 예약, 얼전 케어 비용 ( 약국 처방전, urgent care, 알러지) (0) | 2022.11.23 |
|---|---|
| 미국 샘스클럽 독감 주사 맞고 5불 할인 쿠폰 받음 (sam's club, flu shot free) (0) | 2022.10.23 |
| 미국 자동차 딜러십 딜러샵 구매 후기 (현대 코나, hyundai kona 2022 신차 구입, 파이낸스 재계약) (0) | 2022.08.15 |
| 미국 샤워헤드 샤워기 셀프 교체 후기 (8 인치 렌치, hand held shower head) (0) | 2022.08.07 |
| 유나이티드 항공 마일리지 적립하는 방법 (United Airlines, Mileage ) (0) | 2022.08.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