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생활

시카고 1박 2일 여권 연장 여행 비용, 영사관 방문, 시카고 호텔, 밀레니엄 파크 주차, 지오다노스 후기

Bella0204 2022. 1. 27.

얼마 전 여권 연장 때문에 시카고를 방문했습니다. 사는 곳에서 영사관까지 편도 6시간 거리라서 여행할 시간적 여유는 없고 그렇다고 당일치기로는 힘들어서 1박 2일로 다녀왔습니다. 장거리 운전으로 피곤할 거라 생각해 시카고 주차, 호텔, 영사관 동선을 최소화해봤는데요. 호텔, 주차 가격도 그렇고 동선도 괜찮았어요. 소개해보겠습니다.

시카고 여권 연장 여행 주차장, 호텔, 영사관, 저녁, 관광(?) 동선

 

 

주차 - 221 N Stetson Ave, Park Millennium Garage


주차는 Spothero라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저렴하고 호텔과 가까운 곳으로 미리 예약하고 결제를 했어요. 가는 곳 주소를 입력하면 주변에 있는 주차장 가격과 위치가 뜨니 비교해보고 주차 시간을 선택하고 결제를 했습니다. 

저희는 221 N Stetson Ave에 있는 밀레니엄 파크 게라지 주차장을 이용했어요. 오후 12부터 그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주차를 하니 16불 정도 나오더라고요. in/out이 되지 않았습니다. 한 번 주차하면 왔다 갔다 못한다는 뜻이더라고요. 


밀레니엄 파크 게라지 spothero 큐알코드 찍는 곳, 들어갈 때 나갈 때 찍으면 끝



결제를 하면 이메일로 큐알코드 링크를 보내주는데요. 인터넷이 불안정할 수 있으니 캡쳐를 해두라고 해서 캡처한 큐알코드를 입구에서 찍고 들어갔고, 들어가서 아무 곳에 주차를 하고 나가면 됐어요. 주차장은 실내고, 주차공간은 여유로웠고, 주차하고 나가는 곳은 잘 안내가 안되어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나가시면 됩니다.

주차장 예약할 때 차량번호 입력은 필수였는데요. 렌트카 빌리기 전에 주차장 예약을 먼저해서 나중에 렌트카 빌리고 나서 입력해줬습니다. 주차하기 전에만 하면 된다고 했어요. 

 

 

 

 

호텔 - CHICAGO, Fairmont Chicago - Millennium Park


밀레니엄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타고 나가면 오른편에 페어몬트 호텔 입구가 있습니다. 지도로 옆 건물인 건 알았지만 주차장 입구에서 이렇게 가까울지는 몰랐어요.

호텔에서 가장 저렴한 룸에서 묵었는데 가격대비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욕조도 있어 장시간 운전에서 온 피로를 풀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조금 오래된 호텔 같은데 관리가 잘 되어 보였어요. 히터도 조용하게 잘 작동했고요.


페어몬트 호텔, 스탠다드 룸
스탠다드룸 시티뷰


금요일 1박에 135불인데 리조트비 + 세금 합쳐서 약 180불 정도 들었습니다. 이 금액에 5불은 호텔 라운지에 있는 바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오전에 라운지에서 베이글, 머핀, 커피를 사고 룸으로 페이 해달라고 하니 라운지에서 쓴 15불 중 10불만 차지가 되어서 총 190불 결제됐습니다.


로비 입구쪽에 위치한 라운지 - 간단한 아침메뉴(grab and go breakfast) 와 커피 판매, 가격은 3-5불대로 저렴한 편

 

 

 

 

 

시카고 영사관 방문 - NBC 타워 27층


초행길이어서 여유롭게 출발했는데도 영사관 예약시간인 3시에 겨우 도착했어요. 영사관은 밀레니엄 주차장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나와 강쪽으로 쭉 나와서 길을 건넜는데 왼편에 트럼프 타워가 있네요. 

 

영사관 가는 길. 날이 추워서 살짝 얼어있는 시카고 리버



시카고 리버쪽으로 쭉 걸어가 다리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NBC 건물로 들어갔어요. 큰 길가 쪽 입구말고 건물 옆 쪽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로비에서 영사관 왔다고 얘기하고 신분증을 보여주니 일회용 바코드를 줬어요. 엘리베이터를 타러 갈 때 지하철 패스처럼 넣어야 게이트가 열렸습니다.

영사관은 27층에 있고, 구석에 여권 사진 촬영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예약제로 이루어져서 전혀 붐비지는 않았고, 도착했을 때는 4팀 정도 업무를 보고 있었어요. 지문이랑 얼굴 안면인식 등록하고 바로 여권을 받았습니다. 여권 연장 신청, 발급 후기는 아래 링크해 놓은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한국 여권 연장, 발급, 신청 후기(발급 소요 기간, 영사민원24 온라인 신청, 셀프 여권

미루고 미뤄왔던 미국에서 한국 여권 연장 후기입니다. 셀프로 여권사진을 찍어서 온라인으로 신청해서 영사관 방문해서 수령한 타임라인 공유해볼게요. 여권 만기 22년 2월 1일 여권 연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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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파크, 시카고 피자 - 지오다노스(Giordano's pizza)


호텔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시카고 딥 피자로 유명한 지오다노스가 있었어요. 지도로 주소를 확인하고 지오다노스 홈페이지 들어가 테이크 웨이 주문을 했습니다. 1시간 15분 뒤쯤 픽업하러 오라고 해서 호텔에서 걸어서 7분 정도 거리에 있는 밀레니엄 파크에 가서 클라우드 게이트도 보고 공원을 걷다가 1시간쯤 지나서 매장에 갔더니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밀레니엄 파크, 더 클라우드 게이트
밀레니엄 파크
시카고 다운타운



너무 추워서 근처에 시카고 극장은 구경하지 못하고 피자만 픽업해서 호텔로 들어왔습니다. 호텔에 와서 딥피자를 먹었는데 와 치즈랑 안에 토핑들이 엄청 실하게 들어있고 신선하고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맛있었어요. 왜 유명한지 알겠더라고요. 사진상으로는 피자가 그리 커 보이지 않지만 2조각 이상은 못 먹을 만큼 배가 불렀어요.

딥 피자, 윙, 후렌치 프라이 이렇게 해서 57불이었습니다. 콜라는 펩시 작은 페트병으로 하나 주더라고요. 피자에 포함인가 봐요.

 

지오다노스 시카고 딥 피자
지오다노스 시카고 딥 피자


렌트카를 5시에 반납해야하기에 오전에 호텔에서 아침 간단히 먹고 9시반쯤 체크아웃하고 다시 아이오와로 출발했습니다. 4시 반에 도착해서 렌트카도 무사히 잘 반납했네요.

미국 렌트카 예약 및 반납 후기는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하세요.

 

미국 렌트카 예약, 반납 후기 (데빗 카드로 결제, 아이오와)

아이오와에 지내고 있는데 여권 수령을 위해  시카고를 가야해서  렌트카를 이용했습니다. 크레딧 카드는 원래 사용하지 않아서 미국에서도 만들지 않았는데, 미국은 크레딧 카드가 있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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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1박 2일 여행 경비 내역

 

집에서 출발하는 날 김밥 도시락이랑 깨찰빵 만든 것을 챙겨서 점심으로 해결했고요. 시카고에서 돌아오는 날도 빨리 집에 가고 싶어서 점심은 초콜릿이랑 프레즐 과자, 깨찰빵 싸간 것으로 해결했습니다.

 

편도 540마일, 왕복 1080마일 정도 거리 주유비로는 총 85불 들었네요. 여행이라기보다는 여권 수령하러 간 빡빡한 일정이었습니다. 경비는 총 500불정도 사용했네요. 

 

여행이라고 하기도 뭐한 일정이었지만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유명한 것들도 대략 봤고, 시카고 딥 피자도 먹어봤네요. 중간에 어디서 쉬어야 할까 미리 검색도 해봤는데 쉬어야할 타이밍은 역시나 화장실이었고, 주유소 화장실이 대부분 깨끗했습니다. 

 

 

시카고 1박 2일 일정 경비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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