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여권 사진으로 여권 발급 후기 (여권 사진 앱, 배경 하얗게 어플)

여권 사진은 6개월 이내에 찍은 사진이 필요해서 사실상 한 번 찍으면 다시 사용이 어려운데요. 여권 연장을 해야 해서 여권 사진이 필요했는데 이번엔 셀프로 찍어봤습니다. 다행히 사진도 괜찮았고, 사진 때문에 여권 신청이 거부될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발급이 됐습니다.

 

여권용 사진 규격 (외교부 홈페이지 참고)

 

외교부 사이트를 참고해서 최대한 규격을 맞추려고 했습니다.

1. 가로 3.5cm, 세로 4.5cm인 천연색 상반신 정면 사진
2. 머리길이(정수리부터 턱까지)가 3.2 ~ 3.6cm
3. 흰색 배경
4. 안경으로 눈 가리거나, 그림자, 적목현상, 빛 반사 없어야 함.

추가적으로 온라인으로 신청을 할 것이기 때문에 온라인용 사진 파일에 대한 내용도 확인해줍니다. 

 

1. 파일크기는 200kb 이하, jpg 파일 형식만 가능
2. 가로 413픽셀, 세로 531픽셀 사이즈
3. 300 dpi 해상도

 

2022년 1월 20일 기준 출처 외교부 홈페이지

 

 

'여권 사진' 앱으로 셀프 여권사진 촬영

여기저기 알아보고 이런저런 앱을 사용해봤는데 '여권사진'이라는 앱이 그나마 셀프로 비율을 맞춰 찍기 좋더라고요.

여권사진 앱

앱 실행하고, 카메라를 선택하면 얼굴과 상체 라인이 그려진 화면이 나오는데, 그 틀에 맞춰 사진 촬영을 해줬어요.

여권 사진은 흰색 배경이 필요해서 화장실 샤워부스에서 찍었는데, 여권 온라인 신청 시 사진을 업로드하니 아이보리 색이라고 거부를 당해서 앱에서 제공하는 배경 바꾸기 기능을 이용했습니다. 

 

사진 찍고 나면 어느 나라 여권용인지 물어보는데, 한국 여권을 선택합니다. 최근 업데이트된 것이 맞는지 외교부 사이트에서도 확인해봤어요. 

 

 

사진에서 머리 길이(정수리부터 턱까지)는 3.2 ~ 3.6cm 센티미터니까 앱에서 제공하는 원에 맞춰줬습니다. 그 후 얼굴 각도, 밝기를 조절할 수 있고요. 배경도 흰색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배경색을 추출한 뒤 흰색으로 바꿔주면 되더라고요. 촬영할 때 단색 배경에서 찍으면 추출이 깔끔하게 되는 편이었습니다. 배경 추출 후 부드럽게 테두리를 다듬어주는 과정을 거쳐 완성했습니다. 여권사진 앱으로 여권 사진 만드는 과정은 아래 이미지를 확인해보세요. 

 

 

 

 

셀프 여권 사진으로 여권 발급 승인

 

결국 여권 발급 승인이 나서 무료로 여권 사진 촬영 후 여권 발급까지 온라인으로 처리했습니다. 여권 사진 비용 정말 아까웠는데, 다음에 연장할 때도 이 방법을 사용하려고요. 배경색을 포토샵으로 제거하여 사진이 변형된 경우에는 접수 불가라고 하는데, 배경을 잘 따서 사진에 변형이 없다면 괜찮은가 봐요?! 사실 온라인 접수하고 발급을 기다리는 동안 좀 조마조마하긴 했어요. 혹시나 거부당할까 봐요. 

저처럼 조마조마하지 않으려면 전지 등으로 흰색 배경을 마련하셔서 찍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이라, 여권 신청은 '영사민원 24' 홈페이지에서 했습니다. 미국에서 온라인 여권 신청 및 발급 수령 후기도 곧 포스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