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반 전에 TEAS 시험을 등록하고 어제 드디어 시험을 봤다. 시험 중간에 이슈가 하나 있었긴 했지만 잘 마무리 됐고, 처음 본시험 치고 점수는 잘 나왔다. 시험 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시험 당일 어땠는지 정리해 보려고 한다.
TEAS 공부 기간 및 방법
시험을 준비한 기간은 한 달 반이다. 주말에는 한 과목이라도 테스트를 시간에 맞춰 풀어봤고, 시험 3일 전에는 실전처럼 4과목을 시험 시간에 맞춰 2세트 풀었다.
테스트는 Mometrix 노란 책에 있는 것을 총 4세트 풀었는데, 교재에 맨 뒤에 링크를 타고 들어가 보니 인터넷 베이스로 시험을 풀 수 있도록 해서 마지막 2세트는 그걸로 풀어봤다. 시험과 비슷한 환경처럼 되어있어 연습하기 좋았다. 게다가 오답과 해설도 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노란 책 구입했다면 온라인으로 테스트 푸는 걸 추천.
매일 조금씩 공부하겠다고 계획은 했지만 일 끝나고 저녁에 책상에 앉는 게 힘들어 ATI TEAS prep 앱을 30일 결제를 했다. 2천여 개의 문제 뱅크가 있고, 난 과학과 영어를 중점적으로 풀었다. 앱의 Result 탭에서 어떤 부분에서 많이 오답이 나왔는지 알 수 있었고, 부족한 파트만 골라서 문제를 풀 수 있어서 좋았다. 틈틈이 공부할 수 있어 추천. 30일에 17불인가 했던 거 같다.
많이는 못 풀었고 467문제 정도 풀고 시험을 봤다.

부족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했다.

3일 동안 벼락치기는 Mometrix 온라인 버전으로 모의시험 두 세트를 풀었고, 거기서 잘 모르는 부분이 확인되면 그 부분을 quizlet으로 보충했다. 예를 들어, Urinary system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면 TEAS 7 urinary system quizlet으로 검색해서 2개 정도 골라서 봤다. 그런 식으로 TEAS 7 science quizlet, TEAS 7 biology quizlet, TEAS 7 chemistry quizlet 등등 몰아서 많이 봤다. 생각보다 꽤 도움이 됐다.
그래서 TEAS 점수는?

86점 나왔고 상위 95 퍼란다.

리딩은 정말 평균 이하가 나왔고, 나머지는 실력보다 잘 나왔다.
리딩
모의시험에서는 70-78 퍼 정도 나와서 오답 체크를 하는 것 외에는 따로 공부하지 않았는데, 시험 당일 첫 번째 집중이 잘 되지 않았고, 그러다 보니 문제를 여러 번 읽어 마지막에 그나마 쉬운 10문제를 5분도 남기지 않고 풀었다. 시간 내에 푸는 연습을 많이 했어야 됐나 싶다.
수학
수학은 난이도가 그리 어렵진 않았다. 모의시험에서 2-4개 정도 틀렸다. 수학용어가 익숙하다면 Mometrix 노란 책 교재 맨 뒤 링크에 가면 math summary 인가 있는데 그것 체크하면 충분할 것 같다. 아래는 시험 보면서 필요했던 사항들.
단위변환 (feet, meter, yard; 온도 F, C; Cup, Oz, pint, quart)
삼, 사각형, 원 면적 및 둘레 구하는 법 (지름 diameter와 반지름 radius 헷갈리지 않기)
그래프 읽는 법 (bell-sahped, left-, right-skewered)
분수 계산
소수점 ten, tenth, hundredth 구분하기
과학
사이언스는 범위가 넓고, 노란 책에 있는 것은 조금 투머치인 느낌이 들어서 문제를 풀고, 부족한 부분을 교재나 인터넷 찾아보거나 quizlet으로 메꾸는 식으로 했다.
영어
영어가 처음 모의시험을 볼 때 가장 점수가 낮게 나왔었다. 그래서 문제를 앱으로 계속 풀면서 유형과 용어를 알아나갔다. 그리고 Mometrix 노란 책 English usage 부분이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정독했고 그게 꽤 도움이 많이 됐다. 시험 전에 quizlet에서 English 검색해서 두 개 정도 보면서 중요한 거 체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라인 시험 당일
9시 시험이었고, 8시 반에 로그인하고 Begin 버튼을 눌러 카메라, 신분증, 룸 비디오 촬영 등등을 진행했더니 바로 시험을 볼 수 있었다. 방에 시계도 없고, 컴퓨터 시계는 시험 프로그램 때문에 볼 수가 없어서 정확히 몇 시에 시작했는지는 알 수가 없는데 확실한 건 9시 전에 시작할 수 있었다는 것.
그렇게 리딩 시험부터 시작했다. 확실하지 않은 문제는 Flag 버튼을 눌러 나중에 문제를 다 풀고 flag 한 문제만 다시 리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시험을 잘 보다가 갑자기 멀티풀 유저가 로그인했다는 문구가 뜨면서 로그아웃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와서 당황을 했다. 그런데 딱히 다른 방법이 없어서 로그아웃하고 다시 웹사이트 가서 로그인하고 다시 웹캠, 신분증, 방 촬영 등을 다시 다 한 뒤에 시험을 재개할 수 있었다.
물병도 반입 금지고, 가이드 상에는 math 시험 끝나고 10분 내로 화장실 다녀올 수 있다고 하는데, math 시험 보고 따로 공지가 없길래 그냥 쭉 시험을 봤다.
마치며
TEAS 시험 준비하는데 도움이 된 것을 요약하자면, Mometrix ebook 맨 뒤에 링크로 들어가 주말마다 온라인으로 모의고사를 봤고, 평일에 틈틈이 앱으로 문제를 풀었고, 부족한 부분은 교재나 quizlet으로 채워나갔다.
Mometrix ebook ($29.99)
온라인 모의고사와 math summary (마지막 페이지 링크 타고 들어갈 수 있음)
English, Math이론 및 연습문제가 도움이 많이 되었음.
ATI TEAS prep 앱 ($16.99 for 30 days)
틈틈이 부족한 부분 문제 풀기 좋았음.
study 모드로 오답 풀이를 꼼꼼히 읽으면서 공부했음.
Quizlet
개인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너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리뷰할 수 있었다고 생각함.
TEAS는 문제를 꼬아 놓지 않았고, 보기도 헷갈리게 주지 않아서 오답을 소거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더니 실수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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