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없이 캠핑을 즐기기 좋은 캐빈 캠핑을 알게 된 후 벌써 4번째 방문을 했다. 이름만 getaway cabin에서 postcard cabin이라고 바뀌었을 뿐 나머지는 모두 동일했다. 캐빈 실내와 외부 사진은 예전 포스팅에 자세히 올려서 이번에는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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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캠핑 추천, 장비 없이 캠핑 즐기기, 캠핑 요리 (getaway cabin)
얼마전에 겟어웨이(getaway)라는 곳으로 캠핑을 갔어요. 미국 주요도시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곳에 캠핑지가 있는데요. 미국 여러곳에 있더라고요. 캠핑 너무 가고 싶었는데 안전과 장비 문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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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카드 캐빈은 미국 여러 곳에 있는데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인 Homochitto cabin으로 갔다. 대부분의 케빈은 메인 도시에서 2시간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고 한다.

침대, 키친, 화장실, 샤워, 냉장고 등을 모두 갖춘 곳으로 음식만 챙겨서 오면 되는 캠핑장이다. 그래서 가끔 아무 생각 없이 리프레쉬하고 싶을 때 찾는다. 이번에도 휴식이 필요해서 갑작스럽게 예약을 했고, 일상이 바빠 준비할 시간이 없어 당일 아침 짐을 꾸리고 여기저기 장을 봐서 캠핑장으로 향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입실은 3시, 퇴실은 11시이다. 점심은 오랜만에 맥도널드 빅맥으로 해결하고, 저녁은 홀푸드에 들려 닭을 사서 닭꼬치를 만들었다.


저녁 먹고 후식으로 먹으려던 홀푸드 센틀리 케익을 출출해서 저녁 전 간식으로 먹었다. 개인적으로 한국 생크림케익에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케익. 너무 맛있다.


4월 초 오늘 날씨는 근래 중 가장 더웠다. 낮기온 33도. 숯불에 닭꼬치는 먹어야 하니 장작은 켜야 하고 그래서 불멍은 캐빈 안에서 했다. Postcard 캐빈에는 장작번들이 9불, 스타터가 2.5불로 구비되어 있어 따로 챙겨갈 필요가 없어서 좋다. 필요한 만큼 쓰고 나면 퇴실 후 알아서 돈이 청구가 된다.

불이 잦아들고 숯이 되었을 때 닭꼬치를 올려줬다.

어느 정도 익었을 때 준비해 간 데리야끼소스와 고추장 소스를 계속 발라 뒤집어주었다.

한 30분 정도 구운 것 같다.

홀푸드에서 샐러드 새우로 시즈닝이 된 것도 3불짜리 하나 사서 불 위에 다시 익혀주었더니 나름 그럴싸한 캠핑저녁이 완성.


마지막으로 홀푸드에서 산 제페니스 스윗 포테이토로 만든 군고구마.

이게 정말 꿀맛이었음. 닭꼬치 굽기 시작할 때 숯에 넣어두었으니 30분 정도 구운 것 같다.

저녁 먹고 키가 큰 소나무가 이쁜 길을 한 바퀴 돌며 소화를 시키며 하루를 마무리.

캠핑에서 좋았던 건 침대에 누워 통창을 통해 자연을 느낄 수 있다는 것.


1박 2일이었지만 기분전환하기 딱 좋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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