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미국생활/30대후반 전업주부 미국취업도전기28 4. 병원 물리치료실 봉사활동 첫날 ( PT aide, tech 하는일) 1. 30대 후반에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고 있다. 그동안은 먼저 공부나 자격증을 따는 것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미리 직업을 체험해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그 첫걸음이 병원에 있는 물리치료실에서 봉사활동하는 것. 2. 약 200여명의 봉사자가 있는 병원이라 체계적으로 봉사자들이 관리되고 있었다. 내가 거친 과정은 아래와 같다. 1.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제출 2. 사진, TB 테스트, COIVD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 3. 오리엔테이션 참가, 원하는 봉사분야, 가능한 날짜와 시간 등 서류 제출 4. 1주 뒤에 백그라운드 체크 링크 제출 (SSN이 필수로 필요한데, 나는 없는 관계로 소셜넘버 나오면 알려주기로 하고 이 과정 패스) 5. 2주 뒤에 스케줄 전화로 알려줌 6. 봉사활동 시작 전 체크인 핀넘버 알.. 미국생활/30대후반 전업주부 미국취업도전기 2023. 10. 3. 3. 30대후반 내가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이유 1. 20대 후반부터 시작된 거듭된 실패. 30대 후반이 된 나는 지금 반 강제로 전업주부이다. 미국에서 일을 할 수 없는 신분이기 때문. 대학교와 대학원 공부를 하기 위해 했던 알바 경력을 따져보니 해외에서만 주방 경력이 10년이더라. 돈을 벌기 위해 카페, 호텔, 케이터링 업체 등 시간과 페이가 맞으면 거침없이 지원했고, 대부분 내가 맘에 드는 곳에서 일을 할 수 있었다. '그냥 해보자, 그냥 하면 되지, 맘에 안 들면 다른 데 가면 되지, 여기 맘에 드는데 꼭 여기서 일하게 됐으면 좋겠다' 등 알바니까 편하게 접근했던 것 같다. 물론 일 시작하면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 ISFJ로 헌신하는 타입. 2. 그런데 정작 힘들게 시간과 돈을 투자한 전공분야에는 취업을 하기가 꺼려진다. 준비가 안된 것 같고,.. 미국생활/30대후반 전업주부 미국취업도전기 2023. 9. 28. 2. 30대후반 전업주부 미국 물리치료실에서 봉사활동 1.요즘 커리어에 대한 생각이 많다. 요리사, 물리치료, 또 다른 직업 등에 대해 생각도 하고 알아보기도 하는 중이다. 얼마 전에 나와 비슷한 상황인 친구를 만났다. 그 친구는 올초에 미국에 온 30대 중반 중국인이다. 그 친구도 짝꿍이 미국에 자리를 잡아서 오게 되었고, 그동안 해왔던 8년여간의 커리어를 접고, 미국 정착을 위해 난생처음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 오자마자 그동안 하던 일과 전혀 무관한 분야에 과감히 발을 담그는 모습을 보고 뜨끔했다. 기죽는 거 하나 없이 10살 어린 미국인 친구들과 수업을 듣고 있었고, 본인의 장단점을 너무 잘 파악하고 있다는 점, 거침없고 자신감 넘쳐 보이는 모습에 머리를 얻어맞은 것 같았다. 한때 나도 그런 과감함이 있었는데, 오랜 시간 동안 몇 번의 .. 미국생활/30대후반 전업주부 미국취업도전기 2023. 9. 10. 1. 거듭된 실패, 30대 후반 전업주부 미국 취업하기: 미국 요리사 vs 물리치료사? (DPT, PTA) 20대 때부터 했던 직업에 대한 고민을 30대 후반인 지금도 하고 있을 줄은 몰랐다. 어릴 적부터 꿈이 없어 그런가. 하고 싶은 게 딱히 없었다. 그래서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 공부할 형편이 안되어서 대학교는 무리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전액 장학금을 받아서 생활비만 아르바이트로 충당하면 되었다. 요리를 좋아하기도 하고 주방일은 쉽게 구할 수 있어 레스토랑, 케이터링, 카페 등에서 알바를 했다. 주방에서 일한다는 것은 몸은 힘들지만 재밌고 마음이 편했다. 요리에 대한 부담이 없었기에 해외에 가서 요리학교 1년 코스를 밟고, 풀타임으로 1년 일하면서 영주권을 땄다. 그렇게 내국인 학비를 내며 하고 싶었던 전공 공부를 이어 나갈 수 있었다. 그래서 형편은 어려웠지만 해외에서 공부를 하는 동안에도 요.. 미국생활/30대후반 전업주부 미국취업도전기 2023. 7. 18.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